목장일기

란디가 가다

달진맘 2013. 7. 12. 03:04

 

그는 스리랑카에서온  사람이고 우리목장에서 3번째 생일잔치를 다음달에  치루어 줄러고 하는데  어제 친구네로 갔습니다.,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지 커다란 눈에서 눈물이 뚝뚝 흘리면서

그제 사정을 이야기 합니다.

 

팔이 아프다해서  파파가 몇번 병원에  데리고 다녔고  차도가 없자 이번에 안낳으면 스리랑카로 가겠다고  했답니다.

 

그와는 매달 한번 장을  보아주러 갔습니다.

 

술을 사길래  소주 많이 먹고 땡강 부릴라 걱정을 했지만

3년동언 그는 실수가 없섰고 얄미우리 만큼 잘기관리도 목장도 깔끔하게 일을  했습니다.

 

 가족이 보고싶어  밤이면 술을 안마사고 잘수가 없다고

먜달 장을 보아 오면 이런저런 이야기 서툰한국어 영어로 하면서   속내를 털어놓곤 했지요

 

 알뜰한 사람이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장에 대려다 달래서  딸둘 신발에 아내 샌달을 사서 우체국으로 가서  화물도 부쳐주는  부탁도 들어주었습니다.

 

매달 월급을 타면 일정액 송금하고

 식료품과 전화카드를  사고는 꼭 필요한 지출외 에는 나 가는일도 없고 가끔 스리랑카친구가 오면 택시비 정도 쓸 분

알뜰히 돈을 모았습니다.

 

 

어느달 에는 한달분 월급을  조카딸 시집 보내는 누님에서 보내기도 하고

 부모님 댁 집을 수리 한다고   하기도 하고

 아버지가 나이가 드시어 고향에서 아들이 없기애  자식 노륵 하러 가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마음씀씀이가   착했습니다.

 

아제 친구들이와 짐을 싸고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밥한끼 함께 먹고 보내고싶었는데

파파는 HACCP교육받으로 원주로가고

전 대전으로 맨토 회의하러 가느라

 

악수만 하고 헤어졌습니다.

 

손이 얼릉낳고

괸찮으면  더 돈을 벌고

아파 가게되면 꼭 연락하라고 건강하라고 잘가라고 인사를 했죠

 

큰눈이 또 눈물이 글썽 입니다.,

 

한동안 스리랑카  란디 생각이 날듯 합니다,.

 

네팔 친구 가  괸찮은사람이 있서요

소개해 두고 가고 싶어요

집청소 대했고 냉장고 코드 뱄서요,,,

 

내일은 노동청에  가서 합법 외국인 고용 신청하고 와야겠다.

 

 

 란디만큼 생각이 통하는 친구가 와서 살아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