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ᆞ어린이 날에 있섰던 일

달진맘 2013. 5. 5. 22:19

   2013년 어린이날 주말이 무사히 끝이 났다.

기억에 남는일이 두가지 되는데

그중에 첫째가 예약을 하신분들이 가족단위로 전국에서 여주로 모여 집안행사를  즉 가족모임을 은아목장에서 지내고 가신 분이 몇팀이 있으시다.

유난힌 가족애를 보았다.

3대가 모여 사촌들끼리 어린아이들이 모여  체험을 하고 놀면서 사로의 정을 익히고 정을 나눔하는 모습이 못내 부럽기만  했다.

 

 다른 한가지는  일본에서 귀국하여 다문화 가정으로 대전에서 살고 있는 작은딸의 대학교 선배인 박박사의 가족이 방문이엇다.

 와서는 일손도 도와주고 점심식사로 피자를 구워먹고는

즉석에서 우유의 진실과 오해를 학자로서   소비자들에게 상식적인 견해를 설명해 주는 시간을  할애해 준것이다.

 

자연치즈와  요거트의  한국 목장형 유가공의 태동을 누구 보다 잘 아는 박박사 이기에  가능 하리라 본다.

 저지방 우유의 문제점 . 소비자들이 우유에 대한 항생제나 호르몬제 투여여부, 우유를 살적에 고심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일본과 한국의 현실을 파악하여  알려주어 고마웠다.

 

 

   그의 아내는 북해도 가 친정이다.

독학으로 어려운 유학생 생활을 하는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를 셋을 낳아기른 나오미가 

어버이 날이라고 카네이션을  사다 주어 감격 했다.

 

 작년 7월에  한국에 와서 자리를 잡느라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다문화센타에 등록하고 한국어를 배운 솜시로  글로 표현 해 주어 고마웠다.

 

너무 거리가 멀어 자주 못보지만

가차이 있음 체험 알바나 직원으로 일을 하면 좋겠는데 싶다.

 

직은딸이 일본에서 유학을 할때나   목장 유가공을 연수하러 일본을 들락일 적에 두부부에게 많은 신세를 졌다.

나오미는 북해도 오비히로 근방 에서 30만편의 땅을 갖고 목장을 하는 집안에 딸이다.

지금도 친정에는 할머니와 부모님이  젖소를 키우고 감자콩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계시다.

 

학구열이  있서  돈을 벌어 호주로 영어 연수도 다녀오고 남편따라 중국에서 3년간 아이셋를 혼자 맞아 키우면서   대도시에서 살기도 했던  나오미가

 4개국어로 한국어를 배우고  서툴지만 카드도  만들어 보내는 삶에 열성에 고맙기만 하다.

 

2남 1녀의 아이들도 한국에 적응을 잘해 가는듯해 반갑고 고밉기만한  하루였다.

여름방학에 친정 다냐ㅕ가듯이 아이들 데리고 오라고 거듭 당부를 하고

바빠 된장과 간장을 고추장을 주고  뭇주어 여름에 다녀가면 조금 나눠 주고 싶다.

 

 

4시넘어  밀물이 밀려 왔다 가듯이 고요한 목장안에서  피로감이 몰려와 잠시 큰딸과 쉬었다.

 

저녁해거름에 지붕에서 집을 지은 새들이 그러고 보니 몇가족이 되는데 그들이 부지런히 먹을 거리를 물고 돌아 다니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집  기와장 아래는 아마도 10가구이상의 새들이 짝을 짓고 보금자리 둥지를 튼것 갔다.

 

망을 보고  부지런히 먹을 거기를 물어나르는 전형적인 봄날의 짝짓기 모습을 한참 넛나간 사람 처럼 바라보다

수사 해당화가 피여나기 시작했다.

 

 

이나무가 어떤꽃이 피는줄도 모르는 무식한 나에게

 모종파는 집 여사장이 한구루 선물로 준것을 6년정도 키우니  가위질도 안하고 키웠지만

제법 수형이 잡혀 나무가 아름답다.

 

점점 꽃수가 늘어가고 화려해 지는데 더 오랜 세월이 흐르면 중국사람들이 중국장미 라고 칭 하면서 사랑하는 이유를 알듯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하루 어린이날은

 목장 방문한 여러 가족들과  고단하지만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감사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