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보다 찐한 형제 애
한국나이 3살인 래건과 2살짜리 래이가 나란이 안쟈 통닭을 드시고 있습니다.
저렇게 다정히 자시다가 언제 불호령 난리가 날지 모르지만 집에서 종종 래이가 터져 우는 일이 많습니다
얼르고 달래고 달기똥같은 눈물을 흘리는 래이와 일년 먼저 나왔다고 형님 행세를 하는 래건이 때문에 시끌번적인 우리집은 항시 시장 장터 갔습니다
느러진 장난감에 아이들 옷에 귀저긔 뭉치에 들쑤셔낸 살림에 ...
어제는 어린이집 원장님게서 쪽지 편지를 보내 주셨는데 그것을 읽다가 신기 했습니다
집에서 동생를 잡고 야단을 치고 하는 래건이가 어린이집에서는 래이를 끔직이 챙긴 답니다
년령이 달라 다른곳에서있는 래이가 칠얼 거리거나 우는 소리가 나면 화들작 놀라 래이가 있는 방으로 달려간다고 합니다.
말이 어둘해 잘하지도 못하면서 동생 역성을 들고 편을 들고 챙긴 답니다.
세상이나...
누가 상상이나 했나요
집에서 하는짓 보면 맨날 동생 두둘기는 심통쟁이 형아인데
나가면 찐한 형제애로 동생을 챙기나 봅니다.
요즘환절기로 코를 줄줄 달고 사는 레이 형제들 ...
그들 데리고 소아과에라도 갈려면 대기자 50명은 보통 기본이고 줄줄이 늘어선 아이들 과 젊음 엄마들 틈에
머리 허앤 헐머니 노릇하기 증말 힘이 듭니다
래이가 뒤뚱이면서 걷습니다
래건이는 뛰구요
날이 풀려 바깥에서 두놈들이 자건거를 타고 놀려줘야 하는데 형제가 타는 자전거 엉아가 앞에타고 동생이 뒤에안쟈 다는것
요즘은 안만든지 살수가 없네요
할미가 풀을 봅고 마당에서 놀면 아이들을 자전거 태워주고 싶은데 하나하나 짜리는 있서도 향제 가 들이 타는것 볼수가 없습니다
저 어릴적에는 흔하게 보았는데
아이를 안나 키우니 형제용 세발 자전거가 안팔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