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봄날단상

달진맘 2013. 4. 8. 00:43

장날에 나가 사온 봄꽃...

제라륨을 심어야 봄이라 하던가

붉은 제라륨을 한박스사다  체험장 진입로에 심었다.

 오지화분에 심어야 이꽃은 멋지다.

 

토기 화분은 해 마다 사 모우는데 수명이 짧다.

초벌구이만 한개 약 한듯

  겨울을 나고 나면 어김없시 뿌셔지는 화분들

 

무슨 대잭은 없나 싶다.

봄이면 트랙타로 밭을  간다.

밭을 같아 놓으면 너른 밭이 평안한 엄마 치마폭 갔다.

 

땅이 풀리고 새흙을 삽 으로 뒤집으면 촉촉한 흙 향기가 삶에 힘을 준다.

그래서 촌부의 아내로 살아가나보다.

 

남편이 그제 밭을 갈고 연맥 씨앗을 넣었다.

이씨는 알이 굵어  술술 뿌라고  로터리만 쳐 면 된다
올 가을에는 유채를 뿌려 내년봄엔 유채 밭으로 만들어야 겠다.

 

 

식목일 다음 날

 교보재단 재단 채험을 했고 벗꽃 나들이 객들이  입국을 많이 햇는가

말레시아 외국인 들이 5팀이 줄줄이 왔다.

 

몇년째 얼굴을 보는 가이드들...

반갑다고 인사를 하고 안부를 전한다.

 

현지 가이드가 작년에 만든 딸기쨈에 반해 1병을 사고 1병은 선물을 했다.

 

4년째 맛 보이는 쨈과 요큐르트

담에 오면 또먹는다면 맛나게 먹어댄다.

 

최고하고 손고락을 추키 면서...

 

이것을 비행기로 공수해 팔  방법을 찾아야지 싶다.

 

한가이드는  비가오니 마침 만들고 있는 치즈에 카브리제 사랄드를 놓고 와인 한잔하자해서

지아랑  와인 한병 따서 봄을 자축했다.

 

 

스위트한 맛에 와인에 신선한  키브리제 셀러드  ...흐...

인생 별거 있나 이게 행복이지

 

마지막팀은 여자이고 비 가와 특별식을 달라해서

 

우유와 밀기루 게어 부추전 부쳐 주었다.

 

비오는 날 기름개질은  누구나 통 하는가   난 맛도 못보고 부쳐 그들이 다먹고 갔다.

 

봄날에 비는 오락가락 하고 꽃샘추위로 춥지만

 

봄시즌을 이렇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