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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품평회에다녀오다

달진맘 2012. 10. 18. 22:21

제 19회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에 소를 출품하고 오늘 돌아왔다.

여주 낙농 검정회에서 5농가들이  육성우 2두 경산우 3두 를 출품 했는데  압상은 못 하고  왔다.

 

이행사에 나는 16년 차 출품을 하고 있고 이미 그랜드 챰피언 부터 총 12번을 수상 했기에 상에 큰 기대나 욕심은 없다.

일년에 한번 낙농인에 축제에 일원이 되어 가을날 소를 훈련 시키고 깍고 다듬어 비교심사를 하면서 전국의 젖소농가들과  교류하고 관련 산업 전문가를 만나는 행복이 크기에

기커이 출품을 한다.

 

올해는 참 으로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섯고 회원들로 부터 상처도 많이  받고  내몸이 이제는 말을 들지않아  내년까지 현 맞고 있는 지역 검정회 회장 직을 사임 하면서  이행사에도 소를 직접 갖고 가는 일은 고만 해야할것 갔다.

일부 회원이 상을 받지않음 들러리 스러   안가겠다 하여 나의 생각이 미련한가  회의감이  들기도 하게  했지만

이해 타산적인 회원들 때문에  내심 많은 상처를 받기도 했다.

 

총 두수 200두 전국에서 출품을 하며  상은 각  부분별로 해 30여점이 되는 듯 싶다.

그러면 상을 받는 소  30두 만 나가면 그의 논리대로 하면 상 한개씩 나눔 하면 될 테지만

 

내 생각은  낙농가 스스로 우리들이 만드는 축제모임을 기꺼이 참석하고 즐기고 수상을 하면 더 없시 감사한일이고

비교심사로 나의 젖소개량의 방향을 반성하고 미래를 기획하는 자리고 기꺼이 참석을 하는 나의 생각이 바보로 만들어준 그들생각에 많아  섭섭 했다.

 

 

손주 둘을 돌보아 주고 체험을 해야 하는 난 가을 10월은 매우 바쁜 달이다.

그런데 회원목장을 일일이 다녀며 소를 골르고 준비를 하고 설득을 하고 행정에  서류를 보내고 참 많이 손이가고 바쁜데

다들 식구들이  포기 하라고 말리지만

내집 소를 골르고  순치 시키고 소를 훈련 하고 목욕시켜 털을 다듬고 깍는일은 성가신일 이지만

책임으로 약속을 지켜야 겠기에

 

고단 하지만  17일 ~18일 한데 잠을 자고 왔다.

 

 

다행히 여주농전에서 학생들이 두명이 아주 잘 해주어  많이 고마웠다.

대부분  회원들 호라시라 소들 만 맞기고 집으로 돌아가 밤 세워  소들이 싸놓은 분뇨처리 하면서 소를 지켜야 하고

출품소를 다듬고 미용 하는일이 많이 손이 가고 고단해 입안이 다  헐었다.

 

이웃 동두목장 소가 12부에 나가는데  손을 보고 여주농전 학생에게 옷을 입혀 사진을 찍어 주었다.

 

 

 

소들 다듬고 하는것을 미국과 호주을 다니면서 배워 처음 국내에 보급한게 벌써 16년이 되었고

이젠 전국에 젊은 2세 낙농인들이 기꺼이 멋진 모습을 연출해주어 이곳에오면 낙농이 미래가 보여 난 은퇴해도 아무 미련이  없슬듯 싶다.

 

 

회원들이 모여 1`0월 정기회의도 점심도 이곳에서 먹었다.

준비를  해 주시는 재무님 총무님과 임원들이  있서 올해도  추운날 덜덜 떨면서 소 씯기고 치장 하느라 부산해 아침도 굶고  허기진 배를

낮에  도시락으로 채울수 있서

고만 밥을 먹느라 사진찍은 일을 못했다.

 

내년을 기약하며  서둘러  소를  차에 싣고 집으로  왔다.

 

낙농산업이 어수선해 부산한 행사 였지만

그래도 가을날 나들이는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