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목장의 가을

달진맘 2012. 10. 4. 00:53

 

 

 

 

10월 이되고 연휴가 징검다리로 있서  체험을  가족단위로 하면서  조용히 보낼수가 있섰다,

10월에 할일은 젖소 품평회에 참관하는일과   가을을 보러 오시는 목장에 방문객이 많은 계절이라 가족들이 제일 바쁠철이기도 해 ...

오랫만에 목장에 구석 구석 잡초도 뽑고 그것을 벨라에게  먹이고 싶어졌다,

 

백말인 벨라에게 강아지풀의 열매는 좋은 보약이란다.

저녁나절  햇살이 너무좋아 안쟈 풀도 봅고  자작나무 잔가지 안드는 톱질도 하고  해바라기를 했다,

 

언제 손주 오느냐고 조르는 남편은 보고싶은 손주를 기달리고

어제 늦게 왔고 오늘 은 아빠가 끄는 풀깍는 차에 아빠품에 달라붙어 풀밭을 도는 래건...

일주일동안 아파트 생활이 깝깝 했는가  할아버지 따라 우사를 오르내리면서 소밥를 주고 이것저것  호기심 많은 눈으로 바라보느라    정신이 없서 보인다.

 

매일 매일 점점 짦아지는 햇살아래 목장에 피여난 꽃들은 화색이 찢고 아름답기만 하다.

소들도 지난 여름더위에서 지친 몸을 다듬도 연실 울어대며 발정이 오고

제일 좋은 시절인듯 싶다.

 

매일 매일 날이 곱고 좋으니 바람도 없고 하늘은 청명하고 꽃들은 만발하고

누우런 들력은 이삭들이 출렁이고 익어가는 호박의 풍성함이 좋고 나날이 커가는 배추 이파리의  근검함이 좋아보이는 시절

몸은 고되지만  자연의 품에서 살수 있는것에 감사했고

 

명절이라고 .

장모님 건강 챙기라고 영양제 사다주는 작은사위가 살가웁고

누군가를 사랑하기 시작한 큰딸이 사랑하는 모습이 이쁘고 그녀를 좋아해  나에게 어머니를 라 부르는 젊은이가 목장에 들락이기는게 아름다은 시절이다.

 

참,,,

지들끼리 사랑해 낳은 강아지들이 아웅다웅 햇살아래 놀고 있는 모습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목장 가을 풍경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