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 피여난꽃들

요즘 목장에 피는 꽃

달진맘 2012. 9. 9. 14:08

 

 

부추꽃이다.

정구지를 잘라 먹고 여름에는 웃거름 주고 두면 장마후 꽃이 귀할적에 한몫를 톡톡히 한다.

부추꽃이 피고남 씨을 받아 훞훌 뿌려두고 싶다.

봄부터 도려먹고 오늘같이 구룸이 찌뿌두한날엔 부추전이 딱이라...

부억에서 기름질 하다 잠시 쉬다가 글을 쓴다.

토란대도 잘라 말리고 추석에  토란탕 먹어야 할틴데 가뭄에  밑이나 들었나 모르겠다.

 

 

꽃이름은 까묵고...

가을이면 징그럽게 보글보글 피여나는 꽃,,,이뿌다, 그릇위에서

 

 

 

 

 

 

 

멜란 포디움은 가을을위해 있는 꽃마냥 푸기가 불고  깻꽃. 맨드라미 정열적이다.

네년에는  맨드라미밭을 길게 해주고 싶은데 몸이 말을 들러려나 모르겠다

 

 

 

가을 꽃의 압권은  쑥부쟁인지 벌개미취인지 ... 애네들이다.

강아지풀은 뽑아 벨라가져다 주면 보약 이란다.

 

강아지풀 뽑아 매일 한수레씩 벨라 주는데  여사님  자르르 하니 멋지다.

 

 

  가을로 들어선 목장.

 

태풍이 시달리고 푹염에 지는  나무들 이파리 고질고질하고  볏나무도 앙상해져 간다.

가을 을 맞이 하고 있는 목장안은 쓸쓸  해져간다.

 

그래도 들꽃이 피고지고 가을꽃들이 햇살아래 마지막 열정을  토 하는듯  피여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