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장을 담구었다.
작년11월 늦게 쑤어 말린 메주
직접 솥단지 걸고 친정엄마랑 콩을 하루 종일
쌂았다.
8시간 정도 뜸 들인 시간 까지 콩이 붉은색이 나도록 쌂아 국물이 끈적이면서 들큰하게 되고 콩은 2배 정도 불어난듯 싶었다.
그것은 퍼다 자루에 넣고 꾹꾹 밟고 손 으로 치대서 작은 네모로 메주를 만들었다,
그것은 추녀밑 낮에 해가 드는 곳에 망에 담 겨울 내내 말렸다.
올해는 윤달이 삼월에 있고 음력 일진이 빨라 이월장을 담구어도 될듯 싶어 정월명절 지나고 작은 부엌방에 메주를 모아두고 이불을 덮혀 10일 정도 띄웠다.
너무 시커멓게 뛰움 장맛이 씁스름해 지는듯 싶어 곰팡이 피우면 뒤집어 아래 위로 바꾸어 주었다.
말날에 길일이라 하여 3월10일 날 ^^
소금은 간수가 빠진 것으로 미리 서해안 격 포에서 사다놓것 풀었다.
물 한말에 소금 작은되로 3되를 계량했다.
숨을 쉬는 항아리이고 유약에 양잿물이 안들어가 몸에 좋다고 비싸게 구입을 한 항아리
요즘 작은 식구들 사용 하라고 키가 작지만 아가리기 넒에 장 담그기에는 아주 좋다,
이것을 씯어 말리고 ( 친정엄마는 행주질로 항아리 속을 씯어내면 장맛이 에인다고 전날 부터 밀리라 신다.)
차곡차곡 메주를 씯어 넣고
소굼물을 넣었다.
3일 정도 유리뚜껑으로 덥어두고
오늘 열어보니 벌써 간장 빛이 돌고 메주가 가라안즌듯 싶다.
웃소금 조금 더 질러두고 고추랑 숫을 넣어 두었다.
다음 달에 4월 초에 건져 보리밥을 하여 잘 주물러 숙성을 시키야 겠다.
간장은 콩과 다시마 대추를 넣고 달여 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