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는 곳이야기

종합병원이 없서

달진맘 2012. 2. 14. 05:38

 

 

      래이가  태여난지 1달이 되어오고 날은 춥고 아이 예방접종이 늦어져 안달이 났다.

 

    두딸을 키울적 에도 산속에서 그때는 승용차도 없고 길도  포장도 안된 자갈 길을 털털 하루에 4번 다니는 버스 타고 읍내에 나갈라면 종일 고시를 치루 듯이  아이 둘을 데리고 나가야   했지만

 

소아마비라는   천형을 앓고 살아가는 난 아이들 예방접종은 필수 었다.

 

 

1,6키로를 집에서 차를 탈수 있는 신작로 까지 남편 더러 경운기를 태워 달래서  버스를 타고 가기도 했고  아이들 오랫만에 읍내 나가면 이것저것 챙기고 살것도 많이   하루종일 시 달리고  하루 해를 보내야 했다.

 

 몇년후 세레스 라는 기아 농촌형 자동차가 나오자  친정 아버지께서 고생하는 딸 가여워 차를 뽑아 주시어

그나마 읍내 나 가기가 쉬웠다.

 

 

그러나 남편이 운전해 주는 차 타기가 얼마나  비위 상 하게 어려웠던가

죽을라면 혼자 죽지 내새끼들 태우고 나가다 사고 내지 말라고 3년을 말리는 남편 말을 무시하고 41살에 운전면허를 따서 통학을 시킬수 있서 그나마 급 하면  읍내로 다 니기가 쉬어졌다.

 

 

작은아이가 아이 둘을  데리고  나가가가 엄두가 안 나는가 ,,망설이고 끌땅을 해

그제 날은 춥지만 아이 둘을 태우고 큰딸과 읍내로 갔지만

  다니던  내과에서 소아과 진료도 함께 하여 다른 접종을 할수 있섰는데 작은놈 BCG접종은 안된다 한다.

 

다른병원에 아이를  데리고 갔드만...

작은딸 우굴 거리는 소아과 환자들 틈에  감기 옮길라  그냥 집으로 간다고  온다.

 

 

월요일 ...

날짜는 4주가 지나자   보건소에는 금요일 날 오전에만 접종을  한다카지..

몸이 다 는가 혼자는 읍내 나가기가 어렵고 징징 거린다.

토요일이면 홍수랑 가면 되는데 그소리만 하고

 

 

할수 있나 ..

운전을 하고  래이를 안고 작은딸을 태우고  읍내로 갔다.

 

아침에 나선 길 ...소아과 병원 두군데를 돌아도 주차를 할 공간도 없고  읍내를 빙빙 3바퀴를 돌아

간신히 차를 주차를 시키고

바람이  불고 추은날 아이를 잔뜩뒤집어  쒸우곤

신호등을 2개를 건너  소아과로 가니,,,

 

 우굴우굴 버스 터미널  대합실 갔다.

 

34명 대기중 이라는 간호사의 퉁퉁 부운 안내를 받으면서...

3시간을 기다렸다.

 

간신히 12시 40분 경에 진료실에 들어가 아이는  팔에 두개의  도장을 찍듯이 주사를 맞고 간염 예방접종을  허벅지에 하고 왔다.

 

 

그나마 우리는  10분정도 일찍와 접수를 햇지 나중에  온 엄마들은    안색이 노래서 따질듯이 아님 애걸복걸 부탁을 하지만  접수담당 간호사는  안된다는 싸늘한 답변에   돌아서 가 면서 화를 내는  엄마도 몇명 보았다.

 

 

  농촌에서 살아가면서 제일 곤욕스러운게  의료 문제이다.

음급 환자가 발생을 하면 목숨줄 걸고  큰병원이 있는 원주 나 충주 아님 서울로 가야 한다.

 

이곳에는 응급실이 운영되는 곳이 한곳 있지만 시설도 미비하고  전문의도 없서 난감 할적이 많다.

 

 

몇년 전에 남편이 별안간 배가 아프다고 밤중에 데굴데굴 굴러   새벽 2시에  읍내 병원으로 갔지만  졸다 깬 사무장 싸늘하게   더 큰병원 가라는 소리만 하니  

오 방중에 어디가 아파 어느과를 가야할지 몰라 물으니 우린 병원 소개를 안하니  알아서 하라고 문을  닫아 바리는데

이래서 촌 에서 안 살고 도시로  가려고 하는 이웃들 마음에 공감 했다.

 

 

그날방 에는 정말로 젖소고 귀농이고 다 때려치고  도시로 가서 살고  싶었섰다.

 

 

어제도 우굴우굴 북적이는 소아과 대합실에서 ,,,

하루에 몇번  다니는  시골버스 차 시간에 마추어 예방 접종이나 아파 온 아이들 과 보호자들 틈에서

 

농촌이  삶이 질이 좀 나아졋지만 아직도   농촌의 복지나 환경은   멀었다  싶었다.

 

 

래이는 주사를 맞고는 스트레스 인지  밤새 울고 보채 잠을 많이  못자  안아 주야야 했다.

 

 

오늘도 낮에 할매는  끄덕이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