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는 곳이야기

이제사 내딸이 하는말에...

달진맘 2012. 1. 5. 05:21

 

 

 

어제 컴퓨타로 뉴스를 보다 여주 일진회 상습폭력 학생구속 이라는 내용을 보고

내가 사는  지역이라 뭔소리인가 하고  읽어 보다 숨이 꽉 막혔습니다.

 

 

불과 8~9년전에 내딸이 그런 일을 당해

고3인데 맹장염  수술을 하고 실밥도 안뽑은 아이를  데려다 떼리고 그의 단짝  친구는 쥐어 뜯겨 응급실에  입원을 하고

 

밤중에 소식을 듣고 허겁하여 달려가보니  기가 막혀 질려 있섰던 날들이  기억 납니다.

 

 

 

산속에서   소를 키우사는 삶중에 제일  힘이들은  선택은

자녀 교육문제 이었습니다.

 도시로 가야 하나 아님 이곳에서 대충 학업을 마치게 해야하는  갈등 이었습니다.

 

 

문제의 화근은 부모들의 욕심 이었습니다.

 

 

행정상 제가 사는 지역은 통학버스도 안 다니고 어차피 제가 12년을 아이들을 데리고  통학을 시켜 주었으니

남편이 이왕이면 읍내에  학교를 보내자고

우겨 증학교를 군단위 읍으로  보낸게 문제 였습니다.

 

 

학교를 파 하고 집으로 오기 전에 몇시간 시간이 남고 거리를 행보하다 끼리끼리 친구를 만났고

물난만 고기 마냥 아이는  새로운 친구들이 사는 세상을 보면서  푹 뻐져 들었습니다.

 

 

친구집을 방문하고 목장이 아닌 다양한 삶을 보면서 아이는 세상을 보았는데

고만 ...고만고만한 친구들하고 지내기 시작을 하면서 흔히들 말하는 사춘기 반항이 시작되었고

 

 

몇년간 힘든 세월을 어미는 가슴앓이를 해야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  철이 들고 아이는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였지만...

 

그때..그시절을 어제 처음으로 입을 여는 겁니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제일 친한 엄마의 친구겸 멘티로서 삶을 배우고 있는데

검은친구가 매달 한번씩 마트로 식재료를  사러가는 날 이라

 

 아이가 운전을 하고 가면서 두런두런 일진회 이야기를 했더니

 

 

엄마 나 지긋지긋해...

그때 얼마나 돈을 뺏기고 맞았는지 몰라...

 

선배 언니들이 돈 뺓고 옷 뺓고 욕 하고

 

 

왜 엄마한테 말을 안했니??

엄마가 그사실을  알면 아빠랑 해결을 해 주ㅡ지 ..

 

 

부모함테 일르면 죽인다고 하도 협박을 해 무서웠서...

 

그때 아이는 여주를 떠나고  싶다고 소리를 질르고 파랗게 질려 다녔습니만..

 

중학교때 무터딸이이의  독창적인 사고라 여기고 설마 설마 그럴일이야 남이 이야기로 만 알았지 그게 그런 소리 일줄 몰랐습니다.

 

 

이제사  털어 논다면서 나 많이 뺏기고 시달렸서..

 

 

진즉에 아빠나 엄마한테 이야기하지 그랬니'''

 

 

 

무서웠서 협박이...

 

 

 

아주 오래전부터 큰딸애가 중학교를 다닐적부터  읍내 ' 학교에서는 선배후배가 대 물림으로 아이들을 때리고 폭행 하고 돈을 상납시키고 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그일을 쉬쉬 하면서 전해져오는 전설같은 이이기이고 그게 이젠 어제 보도된대로 성폭행에  상습적인 폭력으로 비화 된거 갔습니다.

 

 

당시 고3 개학하고  1달간을 아이는 다시 재입원을 하고 맹장수술하고 터진 배( 아이한테 맞아서) 를   치료하느라   고생을 했고

 

불같이 화가난 남편이 고발을 경찰서에  했고

아이는 불려가 조서를 쓰고   때린  아이는 벌금을 형을 받고

담당 형사가 또 때릴려고  하면 나한테 직통 전화를 하라고 하던 기억이 납니다.

 

 

  

 

일진회 보도내용을 보다 가슴이 서늘해 지는    소식 이었습니다.

 

 

 

엄마 진짜 무서웠서 ...

그래서 부모 한테 말할수 없섰서 보복이  두려워서

 

 

 

점점 심해져가는 학교 폭력

세습적인 대물림 으로 선후배가 조폭처럼 현실화 되어져 있는데

이일을 어떻게 해결 해야하는가 생각이 많은 아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