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진맘 2011. 9. 20. 22:04

 

     내가 과민 반응을 하는 것 인지 모르지만 오늘은 영 기분이 아니다.

 

그제 걸러 온 전화는 모 축협인데 낙농 체험장을 지으려고 하니 일부러  목장에 가 보고 싶단다.

이렇게 전화라도 걸어와  방문목적을 말씀해 주시는 분이 그나마 에티켓(?) 이 있는사람으로 보여 바쁘지만  허락을 했다.

 

 

오후 늦게 유유자적 오신 분들 6명쯤 인가 싶다.

 

오자 마자 카메라  사진 찍기 부터 바쁘다.

 

사진 촬영을 미리 사전에  앵해를 구 하고  헤야 하는것 아닌지 싶다.

 

이것 저것 마음때로 찍어 대더니

목장 리후렛을 달란다.

 

 

솔직이  안 주고 싶었다.

 

우루루   거죠더 가다  버릴것 뻔 하지만 챙긴다.

 

 

그리곤  이것 저것을 묻는다.

 

묻는 질문에 답변을 안 하기 싫어 대꾸를 하지만 답변을 하며서도 한심 하다고 느껴진다.

 

난 이것을  준비 하느라 얼마나 오랫시간을 달려가고 쫓아갔고 애원하고 애갈을 하여 지금 까지  왔는데

 

남이 해논 것  너무 쉽게 보이고 시시해 보이는듯 싶다.

별거 아닌듯 싶어 보이나 보다,

 

 

 전시관을 지어야 하는데 도무지 무엇을 전시 해야하는지  볼데가 없서요...

 체험을 왜 할려고 하시나요?

누가 할것  인가요?

 

 

 

중요요점만 말해 주면서   남 하는것 쫓아 다니고 배끼기만  하면 이등만 하셔요

그러지 말고 창의력을 갖고 충분히  연구하고 노력해 보셔요..

 

 

가까운 일본만 해도 농협자금 빌려 몇억엔 씩 쓰고 만든 조합에서 하는 체험목장 농장들 대부분  적자 로 허덕 입니다.

 

 왜 그러는지 알아보고 시장 조사를  하시지요...

 

 

 

기분이 나빴는가 싶다.

 

 

나도 영 기분이 드럽다.

 

예의를 실종한 사람들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