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기
내가 과민 반응을 하는 것 인지 모르지만 오늘은 영 기분이 아니다.
그제 걸러 온 전화는 모 축협인데 낙농 체험장을 지으려고 하니 일부러 목장에 가 보고 싶단다.
이렇게 전화라도 걸어와 방문목적을 말씀해 주시는 분이 그나마 에티켓(?) 이 있는사람으로 보여 바쁘지만 허락을 했다.
오후 늦게 유유자적 오신 분들 6명쯤 인가 싶다.
오자 마자 카메라 사진 찍기 부터 바쁘다.
사진 촬영을 미리 사전에 앵해를 구 하고 헤야 하는것 아닌지 싶다.
이것 저것 마음때로 찍어 대더니
목장 리후렛을 달란다.
솔직이 안 주고 싶었다.
우루루 거죠더 가다 버릴것 뻔 하지만 챙긴다.
그리곤 이것 저것을 묻는다.
묻는 질문에 답변을 안 하기 싫어 대꾸를 하지만 답변을 하며서도 한심 하다고 느껴진다.
난 이것을 준비 하느라 얼마나 오랫시간을 달려가고 쫓아갔고 애원하고 애갈을 하여 지금 까지 왔는데
남이 해논 것 너무 쉽게 보이고 시시해 보이는듯 싶다.
별거 아닌듯 싶어 보이나 보다,
전시관을 지어야 하는데 도무지 무엇을 전시 해야하는지 볼데가 없서요...
체험을 왜 할려고 하시나요?
누가 할것 인가요?
중요요점만 말해 주면서 남 하는것 쫓아 다니고 배끼기만 하면 이등만 하셔요
그러지 말고 창의력을 갖고 충분히 연구하고 노력해 보셔요..
가까운 일본만 해도 농협자금 빌려 몇억엔 씩 쓰고 만든 조합에서 하는 체험목장 농장들 대부분 적자 로 허덕 입니다.
왜 그러는지 알아보고 시장 조사를 하시지요...
기분이 나빴는가 싶다.
나도 영 기분이 드럽다.
예의를 실종한 사람들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