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가 되다
내나이 59살 젖소를 키운지 31년
치즈를 배운지 14년 ...
이런 이력때문일까...
올해부터 멘토가 되어 멘티를 3명 받았고 그들과 8박9일간 지냈다.
여주 자영농고생 으로 축산과 학생들로 그들과 지낸 9일은 많인 생각을 하게해준날들 이었다.
목부과 실습생과 멘티들은 분명 다르다.
일전에 모대학교 현장교수를 4년간 하면서 내가 너무 그들을 높게 평가를 했던가 기대 이하의 학생들 역량에 실망을 하여
무조건 요즘 학생들의 수준을 실망감으로 보아 왔섰지만
변하는 세상에 내 스스로 조금 느슨하게 지내고 싶었고 무엇보다 내삶을 서서히 정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미래의 후배들에게 그들의 생각을 듣고 나의 생각을 전하고 싶다는 취지였다.
과하게 여주농고 김샘이 추천을 해주었고
한국교육협회에서 인정을 해주셨다.
낙농경영에 시대적흐름과 변화에 대처하는 모습과 과정 그리고 그과정에서 정도를 지키는 게 무엇인가 보라고 했다.
왜 은아팜에서 치즈를 만들고 유가공을 공부를 했고 젊디 젊은 두딸들이 후계의 길을 걷는지 눈여겨 보라고 했다.
이길이 꼭 성공의 길이라 말은 못하지만 1세대 낙농에서 2세대 낙농으로 흐르는 변화앞에서 어찌 가는가 농고생으로 장차 농업을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눈여겨 보라 말하고 싶었다.
딱딱하게 자기자랑이나 하고싶지는 않고
나의 살아온 이야기나 낙농산업에대한 열정 그리고 가치관에 관해 이야기들 했고
그들의 앞날에관한 계획서를 쓰게 끔했다.
멋진 기획안이 나왔다.
그 기획대로 하면 여학생은 여성 농림부 장관을 할것이고
한 학생은 로봇트착유기를 돌리는 일 3톤을 생산하는 연매출 10억이 가능한 대농장주가 될것이고
한 학생은 6남매가 똘똥뭉친 5만평의 쌀농사과 가공 판매와 축산을 겸한 작고 강한 경종 축산 농가로 단단하게 자랄것으로 보인다.
유가공 제조기술도 가르쳐주었다.
그리곤 평가서를 쓰면서 이일을 주관하는 기관에 유ㅜ가공실습을 한번으로 안되고 마이스터 교육의 일환으로
반복교육이나 연속교육도 필요하다고 건의를 했고 그곳에서 검토를 하겠다고 했다.
짧은시간에 유가공이론도 생략하고 단기실습으로 제대로의 교육은 될수가 없다는 판단에서 였댜.
몇년전에 여주농고에서 전국농업학교교장샘들과 농림부 교육부 높으분들이모여 농고 마이스터교 추진관련 회를 한적이 있섰다,
그당시 농가 학부노대표로 참석하여 현문제점을 일갈했섰다.
대학을 안가고 기술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직업으로 현장에서 취업을 하면서 공부를 하고 학위를 자격을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취지였던걸로 기억하고 있다.
농고생들중에 대학진학은 안하고 취업을 하는 경우보다는 대학진학을 우선으로 두고 있고 사회에서 의 변화도 없는데 자식들을 대학진학을 못시켜 부당한 예우를 받는 것을 원하는 부모는 없다고 말을 했섰다.
그러나 내가 만난 학생들은 대부분 자기진로가 서있고 부모님이 이미 가업으로 낙농이나 농업을 성공하신 분들이고 그자재들은 농업을 이끌어갈 준비가되어 있섰다.
멘토가 될자격이 있슬랴 만은
나이살대우 를 받아 어린꿈나무들과 9일간 즐겁게 지냈다.
어린멘티들아^^
니들과난 인생길을 함께 가는것이란다...
우리 힘이든 농사지만 소키우고 젖짜고 유제품만든일 즐겁게 하고 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