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건의 세상살이

래건이도 힘이 들었나봐...

달진맘 2011. 3. 16. 04:39

 

래건이가 얼마있음 백일이되어간다.

 요즘그놈일상은  우유먹고 쉬아냐 끙가 싸놓으면 치워주고 가끔기분이 좋으면 옹알이도 하고 무엇인가 뚤어지게 쳐다보기도한다.

 

에미를 알아보는지 할미랑 이모가 종일 함께 있서도 해가 뉘엿뉘엿지면 아이는 이유없이 칭얼거린다.

 아이가 울면 난  진땀이 난는듯 싶다.

 

 울리기도 그렇고 찡 소리만나면 우리 식구들은 하던일 멈추고 화들짝 놀라 달려가 서로 래건이 뷔위 맞추느라  애들을 쓰면서

작은 꼬마가 우리집 서열 0순위라고 웃었다.

 

오후에는 아이엄마는 작업복을 갈아입고 우사로가서 아빠하는일을 거들고온다.

 

 날이 완전히 풀려  작은동물들 물주기가 쉬웠지만 긴겨울내내 두딸들은 동동 거리면서  동물들 목 추기기에 고생을 했섰다.

 

 자연 래건이는 내 차례이라 그아이하고 집안에서 저녁준비를 하면서 아이를 봐주엇는데

 아가가 사람손을 탓다고 하던데 영 혼자 안 있슬랴 한다.

 

칭얼 거리고 에미를 꼼짝 못하게 하고 할미보고 업으라니 업을  폼새가 아닌 할미는 신세타령 까지 나왔다.

 

궁여지책으로 봄이되면 늘어나는일에  래건이만 봐줄수도 없고... 포대기를 재래식으로 삿고 래건애비가 외국식으로 긴천을 빙빙돌려 어이를 메는 서양 포대기를 사왔다.

아가침대를 사서 체험장에 놓아두고 보행기랑 아기의자를 집안구석에 놓아두고 유모차는 래건아빠  친구네서 빌려오고

거실안에 실내용  유모차를 하나 더구해 놓기로 했다.

 

곧 뒤집기라도 할듯 아이는  벌그덩 거리고  누어있지를 않으니 활동 공간이 넓어져야 할듯 싶다.

 

몇일 전에 래건이 할머니 생신축하를 해드리려 아이는 친가에 갔섰다.

 

오는날  아이는 종일 울고 보챗다.

먹는 우유량도 줄고 끙가 양도 줄고 초보 엄마는 근심스런 눈빛으로 걱정을 해대고^^

 

 

난 오래전 일이라 아이 키우는것이 송아지 키우는일보다 더 어설푸고...

 

그래도 기억울 설려   래건에미에게 나의 경험으로   대응을 해주고 있다.

 

 

 친가에 다녀와 고단했는가 아이는 월욜일에 종일 잠을 자고 자고 나면 우유를  제양을 타준것 다먹고는 싱글싱글 놀기도 한다.

 

 

 조용한 목장에서  가족들이랑 지내다 아이 데리고 백화점 쇼핑 가고 할머니 생신 저녁 모임에 참석하고 담날 아빠친구가족들이랑 만난것

고단하고 스트레스 였는지...

 

 

제자리에 돌아와서는 이제 적응을 하는듯싶다.

 

어제는 끙가 냄새도 심하고 변비처럼 되게 얼굴이 뻘개지도록 힘을 주면서 쉬야을 지려 가면서 끙가를 싸 대는데 온식구가 그 모습을 보면서

웃었다.

 

 

웃을일이 아니게 심각한 래건이 표정은  아랑곧없이  우리가족들에게 그놈을 꿈 이고 미래 고 희망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