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목장 운영하기

눈이 아픈 잠자리

달진맘 2010. 10. 26. 20:36

 

 

 

가을날 햇살이 느른 합니다.

어제는 서울에서 자율학습날에 마음에 맞는  엄마들과 아이들이 돈을 추렴을 해서 목장나들이를 왔습니다.

 

가을날 햇살이 얼마나 이쁜지 일기예보는  서리가 내린다하고   코스모스도 백일홍도 애잔하게 피여났습니다.

 

 

장닌기 어린 아이들 풀밭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릅니다.

 

동행한 엄마들  모처럼 나들이에 흥분상태라  일러주시고

 

아가들 오전에 목장체험을 합니다.

 

젖도 짜 보고  소똥 냄새가 난다고 얼굴을 찡 그리고 코를 맞고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구여...

 

 

그러나 잠시,,

나 마취가 됬나봐요 냄새가 안나요...

 

하곤 우사로 가 빗자루로 빡빡  건초두  쓸어주고 딱아주고 파란 건초를 주면 긴혀로 달려드는 송아지랑 노르라  소똥냄새도 잊어 버렸

지요..

 

 

 

 

 

 

트랙터를 탑니다.

덜거덩덜거덩 ...

아가들이 에버랜드에서  탔던  드레곤볼 보다 더 스릴 있다고 엉덩이가 아팠다던 친구도 있고 재미나 합니다.

 

 

 

들녁을 질러 오면서 노래도 

 불렀고 산소를 지나다가는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인사도 했다 합니다.

 

 

 

우유로 거품기로 돌려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점심후 아이들 엘리카페에서  거미줄에 잡힙 잠자리를 보면서 놉니다.

 

 

아이들이 돌멩이를 주워 거미들 에게 돌 팔매를 합니다.

 

 

보다 못해 아이들하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가~~왜 거미를 죽이지?

 

 

거미가 나빠요^^

 

왜?

 

 

거미줄을 쳐서 잠자리가 죽었서요...

 

 

아냐 거미는 나쁜 곤충이 야냐..

 

 

파리도 모기도 잡아먹고 이로운 곤충이지..

 

 

근데 잠자리가 왜 죽었서요??

거미줄에 걸려 죽었서요,,

 

 

 

음..그건 눈이 나쁜 잠자리가 이쁜 꽃을 쳐다보느라  고만 거미줄을 못 보고 걸려서 그래..

 

 

 

아이들이랑 시골 이야기를 하다 눈먼 잠자리 한마리 때문에 햇살이 느른한 오후  말 장난을 했습니다.

 

 

 

눈이 나쁜 잠자리에게 안경을 쒸워 주자고 하네요..

 

 

초등학교 1학년 아가들 하고 놀은 가을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