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빌구 빕니다.

달진맘 2010. 1. 15. 16:19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20일 가량 지속 됩니다.

겨울추위야 그래도 견디면 되는데 요즘 저는 마음이 아파 안절부절 입니다.

 

환란인데 분명 인재인데 생각지도 않았던 겨울 구제역에 경기도 북부지역  축산농가들은  수난 입니다.

어려웁기는 농가뿐만 일까요?

행정 연구기관 산업체까지 발칵 뒤집어져 생난리 아수라장  일텐데^^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도 추가 감염으로  많은 동물들이 매장을 시켰다는  보도를 보고 전화연락을 받으면서 안절부절 입니다.

사람의 힘으론 이 엄청난 재난을 다 스릴수  있서야 하는데 그렇게 되야 하는데  만일에 방역의 장벽이 무너지는 상상만 해도 난 무섭기만 합니다.

 

자식처럼 키웠던 동물들 식솔같이 지냈던  가축들을  파 묻어야 하는 농가들의 고통  상상만 해도 몸서리 쳐 집니다.

 

이 환란 이 아픔 가셔질수  있슬련지요?

오후 내내 불안해  안절부절하쟈 큰딸이 엄마 블러그  분위기를 바꾸어 줍니다.

음악도 사서 넣어주고 글씨체두 바꾸어 주고 대문도 엄마 분위기라며 꽃이 있는 것으로 달아 주었지만   낮설기만 합니다.

강아지 들이 재롱을 부려도 이쁜줄 모르겠습니다.

 

제가  30년 동안 내삶에 충실한다고 젖소만 가지고 살아왔나 봅니다.

동물을 키우고 사는직업은 항시 긴정하고 살아야하는데 이렇게 무서운 질병이 도래를 하면 속수무책으로 방역에는 신경을 고추 세울수 박에 없습니다.

나약 하기만한 인간의 한 면모일뿐...

 

 

한겨울에 구제역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봄에 환절기에  발생 한다해서 그럴줄만 알았지만 이젠 고약한 병은 철도 없시 창궐을 합니다.

 

기도가 많이 부족한 삶 이지만

신 이시여...

이지구상에 지금 환란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지진으로 엄청난 인명이 죽었고  혹한과 혹서로 즉어가고 배 고파서  기아로 죽어가는 불쌍한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 자신의 행복과 안위만 생각하고 살아왔다 자책 하고 있습니다.

 

9년 전에 처음으로 한국에 구재역이 발생 했슬적에 당황했던 아픈 추억

그게 망령 처럼 되 살아나 콕콕  비수처럼 가해를 합니다.

 

엄습 해 오는 오는 불안감  알수 없는 괴 소문  내집에 아무런  증상이 없시 반영 20km 경계 기에 관청에서 젹 모니터링에 수혈을 협조해 준게 화근이 될줄이야

4가지 겸사중에 한개가 의양성으로 나왔는데

검사당국에서 실전경험 부족으로  멀리 영국으로 판단을 위뢰 했는데 재수가 없는가 마침 당담직원이 휴가중이라 검사결과는 안 나오고

목장 박에 검역에 차출된 공무원 들만 1주일 이라던 날자가 어엉부영 1달을 끌었던 아픈나날들'

한달이 10년이나 된듯 길구 길었습니다.

 

아이는 학교 다녀 오다가 날카로운 이읏집 아저씨를 눈초리에 울었고

우리부부는 말을 잃어  갔섰습니다.

 

그런 ㅇ려움속에서 이웃들의 마음을 속내를 알수   있섰지요

서운함에 배신감에 이루말 할수 없는 상실감에 허허로운 시간들 ....

 

긴 긴밤 밤을 뜬눈으로 새우면서 행여 소 들이 진짜 아픈증세가 있나 수 없이 우사를 들락이면서 찾아보고 가슴졸여 대면서 살았던 세월^^

 

나중에 세월이 흘리고 또  흘 러

수의 과학 검역원 회의 후 식사시간에  담시 고자세이던 무섭기만 하던 담당부장님과  그날의 오해흫 아품을 담담히 말 할수  있섰습니다다

 

난 지금도 소를 파 묻고 울부짖을  농가들의 아픔과 이추위에  책임을 완수 하느라 고생중인 담당 공무원의 노고와 지역 행정당당자  축산 지도자들의  가슴 저미는 고통과 아픔을 알기에  그분들에게 마음으로 고개숙여 어서 환란에서 벗어나기를 바랄뿐 입니다.

 

오늘  이웃낙농가들이 점심을 먹자고 했습니다.

전 싫다고 안간다 했습니다.

아무리 먼거리 라도 동료 낙농가들은 생뚱 맞게 이추위에 가축들은 생매장 하고 가슴을 쓰라리고 있슬텐데

강건너 불보듯이  나 괸찮다고  맛 있는음식  넘아가 지 지 않아 불참 했습니다.

 

신 이시여^^

 

허물많은 우리들 죄를 보지 마시고  환란에서 구해 주시옵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