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분장한 파파

달진맘 2009. 10. 23. 20:51

어제는 농어촌 관광공사에서 홍보 촬영을 하는듯 목장에 아침 일찍와 촬영을 한다고 허락을 했다고 딸내미가 아빠 목장의상 으로 입고  정화를 신고 기다리셔요...

 

큰딸말 이라면 무서워 벌벌 (?) 기는 양반 사랑 스런 눈빛으로 알쓰 합니다.

 

요즘 목장 안은 가을로 접어들어  단풍이 곱고 햇살은 따사해  마지막 피여나는 꽃 들이 가을 동화속 갔습니다.

시인이 따루 없죠 ...

흥얼흥얼 거리면 바로 시가 작품으로 나올듯한 날들

 

들이닥친 차들 장장 서너대가 됩니다.

우사에서 찍고 풀밭에서 파파는 분장을 하고...

그양반 텔렌트 기질이 있는가 평소엔 수줍어 하는이가 카메라 만 들이대면 기가 살아 큰소리 칩니다.

 

분장헤 보는게 소원 이라드니 이쁜아가씨  남편얼굴에 분칠을 하길래 디카 가지러 뒤뚱 거리고  다녀오니

작은 송아지 데리고 젖병들구 포즈를 취

합니다.

 

 

 

 

얼굴에 분찰도 하구 머리를 드라이도 하구 멋적어  마누라

보더니 씩 !!웃습니다.

 

소원풀은 얼굴로 송아지 다솔 에게우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청바지에 줄무니 재킷을 입은 파파 카우보이 모자를 사줘야 겠습니다.

 

내년에 환갑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