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해가 밝고 벌써 3일 차~
빠르기도 하다. 아직 올해 일력도 정리를 못 하고 허우적 거리는데 세월의 지름심 이라도 강림 하셨는지 하기사 겨울이 얼릉 가라고 모기에 물려 뜯겨도 여름이 좋다고 투덜 됬으니
그럴수박에 없지...
요즘 이곳은 겨울 인데 눈이 없시 황량 하기만 합니다.
겨울엔 눈이 내리고 바람이 칼칼스레 불어대고 눈물이 콧물이 매서운 칼 바람에 찔금 거리게
싸나와야 목아지에 두른 털 목도리의 따스함도 가슴이 닿고 쩍쩍 들러붇는 서릿 발 추위에 뜨끈한 한 구들장에 등 때기를 지지는 맛도 제철인데,,,
눈이 내려 메아리져 들리는 먼곳 에서의 달려가는 자동차 소리가 눈 고물개의 득득 거리는
방향 따라 쫓아 댕기는 강아지 들의 발 도장이 얼어붙어 동글동글 무니져 찍히는 날 에
김칫광 으로 김치 푸러가는게 징 하게 싫었던 해 마다의 겨울 정경인데 올해는 겨울 눈 가뭄이 심 하기만 합니다.
겨울목장 방문 하시는 분 들이 없슬줄 알고 오래된 헌 우사를 개조 하면서 바람막이 시설을 안 했는데 그런데 고맙게도 간간히 겨울의 목장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 들이 계시어 부랴부랴 오래 쓰는 비닐로 파파는 가리개를 둘렸고 나무난로를 놓았 습니다.
매일 불 지피는게 좋아 공사 하다 버린 나무토막을 버려지는 휴지를 태 우면서
굴뚝 박으로 꾸역꾸역 삐져 나오는 연기가 바람이 불어 불이 안 드는 날 연기에 눈이 매워도
난로위에 구워지는 군 고구마 익어가는 냄새가 쿰쿰한 나무타 들어가며 날름대는 불꽃의 혓바닥의 요란한 춤 사위가 곱기도 고와 매일 불을 지피고 타다남은 재을 구군이 심어져 있는 꽃밭 위에 뿌리는 노역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단촐 하지만 먼길을 오신 가족들과 전 과정치즈를 체험을 하면서 액체가 고체로 변 하는 따끈하면서 물킁 거리는 우유가 변 하면서 치즈로 태여나 환생하는 과정을 반짝이는 눈 빛과 고사리 같은 앙증 맞은 손 가락으로 콕콕 찍어 보는 작은 천사들의 방문이 있서 추운줄도 모르고 지내다가
항시 남 에게 무엇을 가르쳐준 다는 것은 즐겁기도하고 어렵기도해 긴장이 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아주 작은 시시한 것을 일상 속에 삶속에서 비교할 걸 찾아 설명해 주는 것에 만족해 하고 놀라는 분 들을 보면 작은 가슴을 콩콩 거리면서 희열을 느끼곤 합니다.
그라다 보면 시장끼를 느껴 시계를 보면 항시 2시나 3시경,,,
배고픔이 밀려오고 그럼 ,,기운이 빠지고 아이말로 예민해 지기도 합니다.
점심은 체험을 진행 하다간 대개 굶거나 오신분 들이 주신 다양한 김밥도 얻어먹기도 하지만 대개 굶거나 늦은 점심을 허겁지겁 먹습니다 만
어제는 기막힌 점심을 먹었습니다.
누구신지 어데서 오셨는지 성함외 에는 그분이 특수학교 선생님 이라고 박에 알수없는 가족들이 오시어 치즈체험을 하셨습니다.
많이 본 오래된 친구를 뵙는듯 반가웠고 아침에 손수 찌셨다는 색이 고운 설기떡을 선물로 받고는 감사 하기도 했고 치즈체험 후 아이스크림도 만드시고 같이 하는 가족이랑 또티아 풍의 피짜를 만들어 맛 보시게 했습니다.
파파가 의 낙농체험 시간이 늦어지자 파파 밥 걱정을 하쟈 차에서 떡을 가져다
즉석에서 떡국을 끊여주시는 손님...
남편과 딸과 나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고 멋진 설날 떡국을 대접 받았습니다.
아이는 저녁을 먹으면서도 푹 고은 사골의 깊은 맛에 말랑하게 익은 잘게썬 떡 처럼이 맛 있섰다고 훌륭한 점심을 먹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배려에 그분들이 드실 점심을 저희 가족이 대신 먹으면서 저희 가족이 배 고플까 배려 해 주시는 큰 마음 쓰임에 가슴이 따뜻하고 목 구멍으로 넘어가던 말캉 거리는 떡살과 깊은 뼈국의 맛이 올해는 배려 하는 삶의 지혜를 너그러움을 깨닿게 해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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